• 최종편집 2024-03-24(금)

계룡시, 의료세탁공장 입주반대 대책위 아쉬운 기자회견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12.0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예상 피해가 무엇인가 ? 질문에 동문서답

[충청시민의소리] 최근 계룡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용세탁시설 입주와 관련하여 5일 계룡시 병원의료세탁물공장 입주반대 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집회를 이어가며 투쟁 할 것을 밝혔다.
 
KakaoTalk_20181205_183839361.jpg
 
 
계룡시 산업단지내 산업용세탁시설(이하 세탁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져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대책위 이의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집단이기주의가 아닌 오직 시민의 자존심 회복과 시민의 안녕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대의명분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모 기자가 이의장에게 "문제의 세탁공장이 들어설 경우 주민들이 어떤 피해를 당할 것으로 예상하는가?""현행 법령상 허가요건이 충족된 시설에 대해 지자체가 허가를 불허한다 해도 시설업자가 행정심판 등을 통해 구제되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해당지자체가 손해 배상 책임을 지는 등의 사례가 인근 논산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 라고 묻자 이의장은 “ 선출직 공직자가 자기를 뽑아준 시민의 정서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단체장으로서의 자질 부족은 물론 철학의 주재다" 라고 없는 동문 서답해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또 모 기자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시정을 책임지는 최홍묵 시장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져봤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자리를 가진 바 없다" 고 말했다.
 
모기자는 최홍묵 시장이 계룡시 토박이로 남달리 지역을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장먼저 최홍묵 시장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는 것이 최선 일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KakaoTalk_20181205_195614370.jpg
 
 
한편 공장 부지에서 지원시설용지로 용도변경까지 해주면서 인근 31개 입주업체의 동의서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받으러 다닌 것은 해당업체에 대한 특혜라는 대책위의 주장에 대해 본지 기자에게 계룡시 관계자는 "의료세탁공장이 입주 하려는 분양용지는 경기불황과 인근지역의 산업단지 분양가 보다 높아 10여년 동안 장기 미분양 된 토지로써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근접해 있으며 산업단지 입구(대로변)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용지가 삼각형으로 조성되어 있어 그동안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미분양용지에 대해 분양 추진중 세탁업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공장용지에 입주가 불가하여 승인권자인 충청남도와 협의하여 지원시설용지로 토지의 용도변경을 추진 하여 당초 공장용지로 계약체결된 사항을 지원시설용지로 변경계약을 체결 하였다"고 말하고 "해당 분양용지인 공장용지에서 지원시설용지로 토지용도 변경을 위해 충청남도와의 협의과정에서 의료기관세탁업 입주에 따른 제1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체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동의서를 제출 하도록 도에서 조건부를 제시해 부득이 시청공무원들이 동의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계룡시, 의료세탁공장 입주반대 대책위 아쉬운 기자회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