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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 6일 2019년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졸업식 거행

- 대통령상에 윤혁민 해군중령·조양환 육군소령 등 우등상 55명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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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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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민의소리] 미래 우리 군을 이끌고 군사혁신을 주도할 472명(합동기본정규과정 356명, 합동고급과정 116명)의 최정예 장교들이 최고 수준의 군사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합동ㆍ연합작전 최고 전문가로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학생장교들은 지난 1월부터 48주간 실시된 강도 높은 군사교육을 통해 우리 군의 고급장교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보도사진) 20191206 - 합동기본정규과정ㆍ합동고급과정 졸업식 4.JPG

 

6일 오전 합참차장 최현국 중장 주관으로 열린 합동기본정규과정 졸업식에서는 조양환 육군소령(육사 64기)ㆍ김광희 해군소령(해사 61기)ㆍ정경숙 공군소령(공사 55기) 등 3명이 대통령 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이우석 육군소령ㆍ이승목 공군소령ㆍ나경환 해병소령 등 3명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등 44명의 교육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1년 간 우리 군의 장교들과 함께 수학했던 외국군 수탁장교 야시르(파키스탄) 소령 등 7명도 외국군 수탁장교 부분에서 우등상을 수상했다.

 

합동기본정규과정은 소령급 장교와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자군 작전계획 수립 및 수행능력을 숙달하고, 합동성 발휘를 위한 육ㆍ해ㆍ공군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장차 우리 군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합동ㆍ연합작전 계획수립 및 적용, 전구급 전쟁연습 절차 숙달 등 4개의 교육중점을 바탕으로 이론형ㆍ주입식 방식의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토론 및 체험식 교육으로 통찰력과 창의력을 배양토록 하였다. 특히, 합동성과 전문군사지식 강화를 위해 서욱 육군참모총장, 이순진 前 합참의장 초빙강연 및 군사발전 심포지엄, 교육발전 대토론회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보도사진) 20191206 - 합동기본정규과정ㆍ합동고급과정 졸업식 1.JPG

 

이어서 오후에 진행된 합동고급과정 졸업식에서는 윤혁민 해군중령(해사 56기)이 대통령 상, 임준완 공군중령이 국무총리 상, 하현용 육군중령이 국방부장관 상, 이창완 육군중령이 합참의장 상을 수상하는 등 11명의 교육생들이 성적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강정현 공군중령 등 6명이 연구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합동고급과정은 중령급 장교와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합동성 개념을 숙지하고, 합동전력 기획능력을 구비하여 합동ㆍ연합작전 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합동군사전략 및 합동전력 기획능력 구비, 합동성 개념 숙지 및 선도적 구현 신념화ㆍ행동화 등 7개의 교육중점을 바탕으로 평가위주, 일방통행식 교육방식이 아닌 교육생 주도의 학습, 토의식 수업으로 학생장교들의 사고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계 전문가 초청강연 및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학생장교들의 견문을 확장시켰다.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학생장교들은 군사 경험 함양을 위해 야전부대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 군의 작전태세를 체험하였으며, 이론교육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교육도 병행하였다. 특히, 합동기본정규과정 교육생들은 국외현장학습 일환으로 미군의 ‘괌 기지’를 방문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연합작전 능력을 극대화하였으며, 2주간의 합동전쟁종합실습을 통해 1년여 간의 교육과정을 되새겨보며 실무와 연계된 종합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하였다.

 

(보도사진) 20191206 - 합동기본정규과정ㆍ합동고급과정 졸업식 2.JPG

 

최현국 합참차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영예로운 졸업식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은 야전과 연합 및 합동작전 직위에서 전투력 발휘를 위한 주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에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주어지는 책무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합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위 군사태비태세 완비의 초석이 되어주기 바라며, 미래 연합작전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역량을 갖추고,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 완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 조양환 소령은 “미래전은 어느 특정 군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작전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어렵다.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가 하나 되어 입체적인 합동ㆍ연합작전을 펼칠 때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합동기본정규과정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 전에서 합동성을 극대화하여 우리 조국을 지키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합동ㆍ연합작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도사진) 20191206 - 합동기본정규과정ㆍ합동고급과정 졸업식 3.JPG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29개국 53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도 함께 졸업했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한국의 학생장교들과 함께 군사지식을 함양하였으며,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한국군과 우정을 나누며 신뢰 관계를 형성하였다. 특히, 지난 11월 28일에는 한국인 후원인과 후원장교, 가족들이 참석하여 한국을 떠나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환송하는 행사를 실시하여 석별의 정을 나눴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졸업과 함께 자국으로 복귀하게 되며 장차 한국과의 군사외교에 있어 친한 외교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국군 수탁장교 도니(인도네시아) 육군소령은 “1년 간 합동군사대학교에서의 교육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또한 나의 군 생활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이며, 소중한 기회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군사교육 기관인 합동대에서 교육 받을 수 있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졸업 및 귀국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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