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8(화)

박우석 미래통합당 후보, "재산 의혹 해명" 모순적 주장

-김종민 후보자 발언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4.1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적시된 선관위 안내문에 나와있는 내용조차 호도

 

[충청시민의소리]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을 3일 앞두고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 가족의 재산증식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0200409_103104.png

 

지난 2012년 박우석 후보에 대한 법원의 파산선고 결정이 난 이후에 두 딸은 각각 상가를 매입했고, 부인은 88개 종목의 주식을 보유, 박 후보를 빼고 가족이 모두 32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는 지난 8일과 12일 TV방송토론회(논산시선관위 주관)서 박우석 후보에게 “따님 두 분이 각각 13억 원과 12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두 자녀가 별도로 조성한 재산이 맞느냐” 등을 물으며 재산증식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의 재산이 가압류돼 있던 시점인 지난 2007년, 장녀(당시 27세)는 서울에 있는 신림동 아파트를 1억5천4백만 원에 샀다. 또 박 후보가 파산선고를 받은 이후인 2015년에는 장녀(당시 35세)는 신림동 오피스텔 상가(6억 2천만 원)를, 차녀(당시 33세)는 같은 신림동 오피스텔 상가(3억 2천만 원)를 같은 날 매입했다. 두 자녀에게 상가를 판 사람은 공교롭게도 같은 사람이다. 두 자녀가 같은 사람의 부동산을 같은 날 매입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산선고를 받은 박우석 후보가 본인의 이름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대리인을 내세워 회사를 경영하고 자녀 명의로 상가를 사들여 부동산을 불법 증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불거졌다.

 

박 후보는 10일 ‘두 자녀 재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파산선고에 대해서는 파산의 원인은 IMF전에는 건설회사 간에 보증이 있어야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보증 문제가 잘못되는 관계로 상대회사 부도로 인해 부도가 발생하게 되어 결국 제가 파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자녀들이 매입한 상가에 대해서는 9억 8000만으로 대출 6억 3000만원을 받아 작은 아이의 수익 3/2와 큰 아이 3/1로 각각 지하 1층과 지상 1층 상가를 매입하게 되었다” 며 “현재 14억 정도가 과다하게 신고가 되어 논산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공시시가로 등록을 해야 하는데 실거래가격으로 신고하라 해서 과장 신고가 되었다. 이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재산 신고 시 면밀히 검토해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아이들과 회사와의 연관은 없다. 회사가 어려워 지인으로부터 차입하는 과정에 담보 제공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후보는 “김종민 후보가 주장하는 제가 3천만원의 재산으로 어떻게 국회의원을 출마하느냐? 저는 회사에서 적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종민 후보는 5천 8백여만원의 재산으로 어떻게 출마를 하십니까?” 라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후보는 12일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박우석 후보는 자신에게 쏟아진 언론의 재산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기보다는 자기 모순적 주장만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재산신고는 공직선거법에 명시되어 있는 기준으로 하게 되어있다” 며 “박 후보측이 입장문에서 ‘14억 정도가 과다하게 신고가 되었습니다. 논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의한 결과 공시지가로 등록을 해야 하는데 실거래가격으로 신고하라 해서 과장 신고가 되었습니다”라고 해명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행한 ‘정당·후보자를 위한 선거사무안내’ 책자를 보면 ‘가액’란에 대지가액과 건물가액을 별도 산정하여 합산한 금액과 실거래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하는 것”으로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관위 안내책자에 명시적으로 나와 있는 내용을 선관위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을 하는 박 후보의 행태는 공직후보자의 자세가 아니다” 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종민 후보는 박우석 후보가 입장문에서 “3천만원의 재산으로 어떻게 국회의원을 출마하느냐?”라고 제가 주장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종민 후보는 토론회에서 “성공한 CEO란 말씀을 하시는 데, 수십 년 사업을 했는데 지금 재산신고를 하신 걸 보면은 3천만원으로 돼있어요. 그래서 이게 이제 사업에서 성공을 했다면 재산이, 재산으로 축적이 된 건데···”라고 발언 했다며, 두 번의 토론회를 통해 “3천만원의 재산으로 어떻게 국회의원을 출마하느냐?”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가 하지 않은 말로 유권자의 선택을 흐리기 위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바, 즉각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의법 조치를 하겠다”고 반발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박우석 미래통합당 후보, "재산 의혹 해명" 모순적 주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