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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제금동대향로 활용 랜드마크 조성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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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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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8억원 투입, 30m 높이 전망용 백제금동대향로 조형물 설치-

-국내 최초 역사문화유물과 IT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구축-

 

[충청시민의소리]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백제금동대향로를 활용한 랜드마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크기변환]1. 랜드마크 조성 현장 조감도.jpg

 

군에 따르면,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부여군이 최종 선정되어 도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비 포함 총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하여 부여읍 남령공원에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전망시설을 갖춘 조형물, 휴게시설, 경관조명,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다.

 

이번에 설치하는 전망용 조형물은 부여에서 출토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소재로 국내 최초 역사문화유물과 IT기술을 결합하여 연출하는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군은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는 대향로에서 700년 백제를 내려다 보다’라는 주제로 과거 백제와 현재 부여를 넘어 미래를 연결하는 백제 문화유산의 가치를 담을 계획이다.

 

30m 높이의 전망용 조형물이 들어설 남령공원 인근 예정 부지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와 궁남지, 백마강 등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 인근에 추진 중인 동남리향교마을 도시재생사업, 남령공원 조성, 정림사지 탐방길 조성 등 연계사업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지역의 한 주민은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침체되어 가는 부여시가지에 새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서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더 많아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군 관계자는 “부소산성과 정림사지를 잇는 탐방로 체험과 세계 제일의 걸작품인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에 콘텐츠를 입힌 전망시설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의 활력을 주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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