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의원, “지역본부 간 조사연구 역량 상향 평준화 필요”
한국은행 지역본부 조사연구 실적, 광역 중 충남이 최하위
[충청시민의소리]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 가운데 대전세종충남본부가 2020~2024.8월 기간 동안 5급 이상 조사연구 수행 인원 1명당 조사연구 보고서 수가 광역단위 지역본부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명선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8개월 동안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작성한 조사연구 보고서는 총 24건(타 본부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는 제외), 5급 이상 조사연구 수행 현원은 9명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5급 이상 조사연구원 1명당 조사연구 보고서 수는 대전세종충남본부가 2.7건으로, 전체 평균 3.8건에 한참 못 미칠 뿐만 아니라, 광역단위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보다 낮은 곳은 1개 기초단체 단위인 목포(2.5건)와 강릉(2.0)뿐이었다. 게다가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전체 지역본부 가운데 유일하게 3개의 광역단체·특별자치시가 합쳐진 곳이다.
황명선 의원은 “3개의 단체가 합쳐져 있는 곳도 대전세종충남이 유일한데, 조사연구 실적도 최하위권이라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한국은행이 지역본부별 조사연구 역량을 상향 평준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