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4(금)

[기자수첩] 제5대 계룡시의회 의장 누가 될까?

-과반수이상 더불어민주당 물밑경쟁 치열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8.06.2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충청시민의소리] 김경구 기자= 지방선거가 끝난지 채 십여일도 안됐지만 기초의회는 벌써 부터 원구성을 둘러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선출직 시장 군수와 동급 대우를 받는 의장, 그리고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1.jpg
 
의장선거가 이처럼 치열한 이유는 무엇일까?
 
의장으로 당선되면 년 2~3천만원 상당의 업무추진비와 운전기사가 딸린 관용차량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에 얼굴을 알리고 축사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가 부여된다.
 
보통 기초의회 의원들은 협소한 자신의 선거구 외의 행사는 참석하기 힘든 반면 의장이 되면 선거구를 넘어 지역행사에 참석, 발언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도의원이나 기초자치단체장 등으로 상향 도전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계룡시의원 선거에서 재적의 과반수이상인 5석을 차지하면서 의장 선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모두 초선이라는 부담감도 있다.
 
게룡시의원 선거 결과 시의원 재적 7명 중 더불어민주당 5석, 자유한국당 1석, 무소속 1석을 차지했다.
 
img_201806140125581.jpg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5명은 모두 초선이고 재선이상 시의원은 자유한국당 허남영 당선자와 무소속 윤차원 당선자뿐이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다득표(2556표)로 초선에 성공한 이청환 당선자(계룡 나선거구/금암,신도안), 박춘엽 당선자, 최헌묵 당선자가 의장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선에 성공한 무소속 윤차원 당선자도 경륜과 연륜을 두루 갖춘 만큼 이번 제5대 계룡시의회 의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img_20180614012627.jpg
 
이청환 당선자와 박춘엽 당선자는 여대 야소로 형성된 계룡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다 득표를 한 당선자로 가정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의장 입성을 위해 경합을 벌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분 하지만 의외의 후보가 의장에 당선될 수도 있음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 점처지고 있다.
 
계룡시의회는 다음날 2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 각위원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의장 선출이 임기 2년으로 전·후반기로 나눠지고 있어 의장단 선출에 대비, 사전 포석과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jpg
 
한편 6‧13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한 더불어민주당은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잡음을 우려해 가드라인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계룡시의장단 선거가 자리싸움, 권력싸움이 아닌 진정한 지방자치의 의미가 무엇인지 지역주민들이 왜 자신들을 선택했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보길 바란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자수첩] 제5대 계룡시의회 의장 누가 될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