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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차원의원, 계룡시‘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 문서’ 강탈 당해

-‘비정규직 노동자들 서류 강탈이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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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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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민의소리] 계룡시가 작성한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이라는 의원 보고용으로 작성된 문건이 윤차원 의원 사무실에서 강탈당해 일부 내용이 mbc뉴스에 보도되면서 비정규직 전환 문제와 함께 문건의 강탈된 경위와 내용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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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mbc보도에 따르면, ‘계룡시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이라는 내부문건을 확보하였다며 문건자료를 인용해 정규직 전환자들이 노조를 결성해 집단 이기주이 와 노사 분쟁이 발생해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적혀 있다고 보도 했다.
 
이어, 정부 지침과 정반대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못 박았다며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기간제 노동자들의 계약 기간을 1년 미만으로 단축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보도 했다.
 
시관계자는 “내부 문건이라 mbc가 보도한 자료는 지난 8월 정규직 전환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윤 의원에게 정규직 전환에 대한 장단점을 구두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설명 자료로, 내부 결제나 어떤 결정이 이뤄진 자료가 아니므로 제출 의무가 없었으나 집행부를 감독하는 윤의원 개인 자료로 쓰겠다는 요구를 거절 할 수 없어 외부유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제출한 설명 자료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계룡시는 현재 정규직 전환과 관련하여 각계의 전문 인력등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가 10월과 11월 열렸고 아직도 두 번의 심의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지금은 어떠한 결정이 난 것이 없다” 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정규직전환여부가 결정될 것” 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5일 의회를 방문한 3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대화중 정규직 전환 추진 계획 문서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진을 찍겠다고 요청해 아직 결정된 상황도 아니고 이것은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이기 때문에 촬영을 거부하자 그중 한명이 서류를 가지고 뛰어나가고 한명은 본 의원을 가로 막는등 의회 사무실이 한때 소란했다”며“서류를 강탈 해간 후 밖으로 나가서 자료를 촬영해 mbc에 제보한 것으로 생각 되어 진다” 며 “의원에게 보고 하기위해 만들어진 문서를 강탈당해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결제라인을 거치거나 확정된 문서가 아닌 윤 의원의 요구에 의해 설명하기 위한 자료를 유출해 계룡시가 정규직전환에 부정적이라는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강탈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계룡시 고문변호사의 법적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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