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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구의 바람소리]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세상
    [충청시민의소리] 김경구 기자= 노자 도덕경에서 치국약팽소선(治國若烹小鮮: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을 굽은 것)과 같이 정성을 다하고 세심해야 하는데 조금만 틈(虛)과 화(禍)가 보이면 분구힐지강경(糞狗詰之糠犬:똥 묻은 개들이 겨묻은 개를 나무라며 짓어 댐)이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다.   흔히 쓰는 말로서 누구나 아는 사자성어인데 똥묻은 개 자신은 더 큰 흉허물이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른체하고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이다.   요즘은 이 속담대로 세상 세태가 ‘강견(겨 묻은 개)’을 향해 짖어대는 ‘분견(똥묻은 개)’의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리는 것 같다. 어찌하여 이런 기막힌 세태가 됐는가?   왜 일까? 분견이 강견을 손가락질하고 나무라는 행위가 당연시 된 것으로서 그래야만 분견의 구린내가 희석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해져 있는 실정은 아닌지. ‘제 똥 구린 줄은 모르고 남의 똥 구린내만 손가락질을 하는 것’과 같다.   이제 뭐 똥 묻은 개보다 겨 묻은 개가 겨가 바닥에 떨어져 눈에 잘 띄니 눈에 거슬리는 것이다. 강견이 쫓겨나고 분견이 주인 옆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것인지 이런 비통한 상황이 세상 곳곳에서 거듭되다 보니 불쌍한 쪽은 겨 묻은 개보다 주인이다.   주인 자신도 온통 똥 투성이가 되는데도 이미 마비된 후각 때문에 알아채지도 못하는 것이다.   불법 영화를 제작만 해놓은 상태인데 어떤 극장에서 이를 불법 복제해 상영한 일이 있었다. 제작사는 상영관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상영관은 제작사가 불법 영화를 만들었으니 법원이 제작사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상영관 주장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더러운 손(Unclean Hands)’이라는 오랜 판례 이론이 있다. 즉 법의 도움을 받으려면 깨끗한 손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손이 더러운 자는 법이 도와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제작사는 불법영화를 제작했으므로 비록 상영관이 제작사의 저작권을 침해했어도 법원으로서는 더러운 손을 지닌 제작사의 청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잘못이 있는 사람이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때 적반하장 아니냐고 하면 그것으로 논쟁은 끝나거나 약해질 수밖에 없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꾸짖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허용해야 할 때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를 지적하는 쪽의 사소한 잘못을 들춰내, 이른바 물 타기를 시도할 수 있다.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 등 제3 지대가 자칫 똥이나 겨나 도토리 키재기 아니냐고 넘겨버리면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 정의가 실종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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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기자수첩] 논산,계룡 기초의원 예비주자 '난립'
    【충청시민의소리】김경구 기자 =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주자가 3월 12일 현재 논산시는 총21명 이중 더불어민주당 13명, 자유한국당 8명 계룡시는 총 8명의 예비주자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현역 예비후보를 포함한다면 논산시은 25여명, 계룡시는 1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넘쳐 나는 후보만큼 묻지마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중에는 오랜 시간 묵묵히 지역민을 위한 봉사 활동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며 도덕성을 갖춘 후보가 있는가 하면 선거 때가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출마자, 타 지역에서 살다 나타난 출마자, 현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명함에 후보자였다는 프로필용 출마자까지 거기에 이목끌기에만 초점이 맞춰진 묻지마 출마공약이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다수 공약이 설익은 수준에 불과하다. 재원 마련 방안, 세부 추진 계획 등은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다.   시의회의 역할은 시민을 대변하는 대표로 시민 생활에 관계되는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며 시장등으로 대표 되는 행정기관의 살림살이를 심의하고 다양한 조언을 하며 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입법 활동, 예산을 전체적으로 감시하고 통제, 관리하는 역할인데 기초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현실성 없는 공약도 남발하고 있다.   4년 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는 6월 13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둔 요즘 과거 야당 시절 인물난에 허덕이던 민주당은 집권여당이 되면서 젊고 초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넘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민주당의 인기를 반영하듯 탄핵이후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인사들이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해 넘쳐나는 예비후보들의 교통정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안희정 전 지사의 불미스러운 일과 이인제 도지사 출마설이 자유한국당 출마자 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 향후 충청권의 민심이 어디로 흐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시민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공부하지 않고 내용도 모르면서 무식하게, 용감하게, 열심히 하는 의원이 가장 위험한 의원"이다"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 쏟아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 유권자들은 후보 개인의 도덕적, 정신적 흠결을 꼼꼼히 따져보고 업무 추진력과 후보 공약, 후보의 됨됨이와 자질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후보검증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지방의원이 예산 및 정책심의 능력, 정책의 입법화 능력, 주민여론 수렴 및 민원처리 능력, 그리고 실현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 능력 등 전문성을 갖춰야 지방정치가 확 달라질 것이다.   무조건 학연, 혈연, 지연만을 고집하고, 단순히 친소관계만을 따져 ‘아는 사람’이어서 찍어놓고 더 좋은 후보를 놓치는 어리석음이 없어야한다.   우리를 대신할 적임자를 고르는 일에 ‘아무나 찍지’, ‘맘에 안드는 후보 때문에 기권’하는 것이 아닌 좀 더 신중하고 자질이 있는 후보에게 주권을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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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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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구의 바람소리]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세상
    [충청시민의소리] 김경구 기자= 노자 도덕경에서 치국약팽소선(治國若烹小鮮: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을 굽은 것)과 같이 정성을 다하고 세심해야 하는데 조금만 틈(虛)과 화(禍)가 보이면 분구힐지강경(糞狗詰之糠犬:똥 묻은 개들이 겨묻은 개를 나무라며 짓어 댐)이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다.   흔히 쓰는 말로서 누구나 아는 사자성어인데 똥묻은 개 자신은 더 큰 흉허물이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른체하고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이다.   요즘은 이 속담대로 세상 세태가 ‘강견(겨 묻은 개)’을 향해 짖어대는 ‘분견(똥묻은 개)’의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리는 것 같다. 어찌하여 이런 기막힌 세태가 됐는가?   왜 일까? 분견이 강견을 손가락질하고 나무라는 행위가 당연시 된 것으로서 그래야만 분견의 구린내가 희석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해져 있는 실정은 아닌지. ‘제 똥 구린 줄은 모르고 남의 똥 구린내만 손가락질을 하는 것’과 같다.   이제 뭐 똥 묻은 개보다 겨 묻은 개가 겨가 바닥에 떨어져 눈에 잘 띄니 눈에 거슬리는 것이다. 강견이 쫓겨나고 분견이 주인 옆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것인지 이런 비통한 상황이 세상 곳곳에서 거듭되다 보니 불쌍한 쪽은 겨 묻은 개보다 주인이다.   주인 자신도 온통 똥 투성이가 되는데도 이미 마비된 후각 때문에 알아채지도 못하는 것이다.   불법 영화를 제작만 해놓은 상태인데 어떤 극장에서 이를 불법 복제해 상영한 일이 있었다. 제작사는 상영관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상영관은 제작사가 불법 영화를 만들었으니 법원이 제작사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상영관 주장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더러운 손(Unclean Hands)’이라는 오랜 판례 이론이 있다. 즉 법의 도움을 받으려면 깨끗한 손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손이 더러운 자는 법이 도와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제작사는 불법영화를 제작했으므로 비록 상영관이 제작사의 저작권을 침해했어도 법원으로서는 더러운 손을 지닌 제작사의 청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잘못이 있는 사람이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때 적반하장 아니냐고 하면 그것으로 논쟁은 끝나거나 약해질 수밖에 없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꾸짖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허용해야 할 때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를 지적하는 쪽의 사소한 잘못을 들춰내, 이른바 물 타기를 시도할 수 있다.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 등 제3 지대가 자칫 똥이나 겨나 도토리 키재기 아니냐고 넘겨버리면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 정의가 실종되는 순간이다.
    • 열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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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기자수첩] 논산,계룡 기초의원 예비주자 '난립'
    【충청시민의소리】김경구 기자 =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주자가 3월 12일 현재 논산시는 총21명 이중 더불어민주당 13명, 자유한국당 8명 계룡시는 총 8명의 예비주자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현역 예비후보를 포함한다면 논산시은 25여명, 계룡시는 1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넘쳐 나는 후보만큼 묻지마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중에는 오랜 시간 묵묵히 지역민을 위한 봉사 활동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며 도덕성을 갖춘 후보가 있는가 하면 선거 때가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출마자, 타 지역에서 살다 나타난 출마자, 현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명함에 후보자였다는 프로필용 출마자까지 거기에 이목끌기에만 초점이 맞춰진 묻지마 출마공약이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다수 공약이 설익은 수준에 불과하다. 재원 마련 방안, 세부 추진 계획 등은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다.   시의회의 역할은 시민을 대변하는 대표로 시민 생활에 관계되는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며 시장등으로 대표 되는 행정기관의 살림살이를 심의하고 다양한 조언을 하며 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입법 활동, 예산을 전체적으로 감시하고 통제, 관리하는 역할인데 기초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현실성 없는 공약도 남발하고 있다.   4년 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는 6월 13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둔 요즘 과거 야당 시절 인물난에 허덕이던 민주당은 집권여당이 되면서 젊고 초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넘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민주당의 인기를 반영하듯 탄핵이후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인사들이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해 넘쳐나는 예비후보들의 교통정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안희정 전 지사의 불미스러운 일과 이인제 도지사 출마설이 자유한국당 출마자 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 향후 충청권의 민심이 어디로 흐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시민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공부하지 않고 내용도 모르면서 무식하게, 용감하게, 열심히 하는 의원이 가장 위험한 의원"이다"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 쏟아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 유권자들은 후보 개인의 도덕적, 정신적 흠결을 꼼꼼히 따져보고 업무 추진력과 후보 공약, 후보의 됨됨이와 자질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후보검증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지방의원이 예산 및 정책심의 능력, 정책의 입법화 능력, 주민여론 수렴 및 민원처리 능력, 그리고 실현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 능력 등 전문성을 갖춰야 지방정치가 확 달라질 것이다.   무조건 학연, 혈연, 지연만을 고집하고, 단순히 친소관계만을 따져 ‘아는 사람’이어서 찍어놓고 더 좋은 후보를 놓치는 어리석음이 없어야한다.   우리를 대신할 적임자를 고르는 일에 ‘아무나 찍지’, ‘맘에 안드는 후보 때문에 기권’하는 것이 아닌 좀 더 신중하고 자질이 있는 후보에게 주권을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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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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